순천향대와 '일학습병행사업' 기업 사례, 노동부 대상 수상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재학생 2명이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우진비앤지(주)'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받았다.
1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순천향대와 우진비앤지(주)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의 안정적인 우수 인재 확보와 취업을 목표로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명시스템학과 졸업생 고도현·조아람 씨가 의약품제조_L5 ver 2.0 훈련에 참여해 1년간 우진비앤지(주)에서 차장급 현장교사의 지도를 거치면서 실무를 익혔으며, 졸업 후 바로 해당 기업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대학에서는 현장외 훈련(OFF-JT)을 실시하고 기업에서는 산업 현장실무 중심으로 훈련시켜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가족기업 166개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344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송성구 우진비앤지(주) 차장은 "우진비앤지(주)는 기업현장 교육에서 이론(Theory), 실습(Practice), 융합(Convergence)교육을 일컫는 'TPC'을 실습교육 방향으로 두고, NCS 학습모듈 기반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한다"면서 "학생안전은 물론 기업에 대한 소속감 증진, 기업의 복지 처우 개선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한 고도현 씨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이지만, 취업한 회사에서의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일반적으로 갖는 신입사원의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지난 1년간 기업현장 곳곳에서 살아있는 실무교육을 받은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장기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직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전담자인 이문중 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가족기업인 강소기업 우진비앤지(주)(경기도 화성시 소재)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로 지정됐으머,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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