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공동연구 진행
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와 블라인드 평가 활용방안 등 연구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는 공동연구 주관대학으로서 지난 8월부터 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와 '대입전형 선진화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재구조화 및 블라인드 평가에서의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학년도부터 서류종합평가에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확대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제출서류 표준안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4개 대학이 대입전형자료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한 학교생활기록부 블라인드 평가에 대한 고교와 대학의 인식 분석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전문가 대상 포커스그룹 인터뷰 ▲대학 입학사정관 대상 델파이 조사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유형화해 고교정보를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표준안을 도출하며, 도출된 표준안을 책자로 발급해 전국 고등학교 현장과 대학 입학처 등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대입전형 공정성과 신뢰성이 필요한 시점에 의미 있는 주제로 여러 대학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입전형을 선진화하는 데 주관대학 책임자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대입전형이 우리 사회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공동연구 대학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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