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 서울시청 방문…코로나19 방역 공유
서울시는 17일 오후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노하우를 보기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메이 전 총리는 영국 내무부 장관, 보수당 대표를 거쳐 제76대 영국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서울시는 약 40분 가량의 브리핑을 통해 신속·투명·혁신이라는 3대 원칙과 ▲검사·확진(Test) ▲역학·추적(Trace) ▲격리·치료(Treat)라는 3T체계를 주요 골자로 한 서울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소개한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 워킹스루 등과 같은 혁신적 선별진료소 ▲익명검사와 무료 선제검사 ▲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학조사 ▲서울시 재난긴급 생활비,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같은 민생정책 등도 소개한다.
메이 전 총리가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시찰도 예정됐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방역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서울의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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