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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4천원 상당 음식을 1천원에"…순천향대 '천원의 아침밥' 인기

월~금 오전 8시~10시30분까지 교내 7개 코너별 운영 선착순 100명까지

 

학생부담 1천원…학교 2천원, 농림식품부 1천원 지원

 

교내 학생회관 '하즈벤'코너에서 이용하는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받으면서 대화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다양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1일부터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메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학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내 7개 급식업체와 공동으로 저렴한 식비로 7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1식 4000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하게 된다.

 

교내 학생회관과 향설생활2관의 푸드코트 및 야외 그라찌에 카페와 생활1관 등 총 7개소 코너에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아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해 별도의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아침밥과 차별화된 10개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야외 '그라찌에' 카페에서는 쌀로 만든 빵과 음료, 디저트를 결합한 상품을, 학생회관에 위치한 푸드코트 '하즈벤'코너에서는 카레밥 메뉴를 '만권화밥'코너는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공기밥 메뉴를 선보인다.

 

또, 생활관 2관의 푸드코트 크앙분식 코너는 4900원 상당의 치킨마요덮밥, 스팸마요덮밥을 엄가네 해장국에서는 신메뉴로 해장라면에 공기밥을, 동의면가에서는 별도 개발한 김치볶음밥, 김치찌개를, 향설생활관 1관에서는 '든든한 백반' 한식뷔페를 제공한다.

 

교내 향설생활관 2관에 위치한 크앙분식을 자주 이용한다는 박다솜(여, 18학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씨는 "천원의 밥상은 '천원의 행복' 그 자체"라며 "덮밥, 찌개, 라면과 같이 든든한 한 끼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모닝 빵과 커피,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천원이라는 가격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2020 천원의 아침밥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오하영 학우(여, 관광경영학과 17학번)는 "교내 생활관에 거주하거나 자취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우들에게 아침식사가 우리의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홍보하고, 아침식사를 장려하는 천원의 아침밥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 학생처장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통학생과 교내 생활관 거주자 학생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 감소와 식비에 대한 부담감 경감, 친환경 로컬 푸드 급식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 각의 메뉴에는 지역 농산물인 쌀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소비 확대를 통해 선순환 지역경제체제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 대학가에서는 최초로 1000원의 아침식사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면서 학생들은 물론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천원의 아침은 1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순천향대는 2단계 자체적인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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