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8일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유튜브 공개
한글날 기념…전 세계 39개국 117개 팀 참가해 7편 본선 진출
고려대(총장 정진택) 국제어학원 한국어센터가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을 유튜브(http://youtube.com/KoreanUCCFestival)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하는 대회다. 고려대 한국어센터의 대표적인 한글날 기념행사로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9개국에서 117개 팀이 참가했다. 예심과 1차 심사를 거친 엄선된 7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희망', '내가 사는 곳은 지금'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상황에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로 기획하여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김정숙 고려대 국제어학원장은 "올해 행사는 기획 초기에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고심했지만, 역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서로 교류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지역과 문화가 다른 이들이 K-pop, K-drama로 대표되는 한류를 즐기는 것을 넘어 이 행사를 통해 한국어를 매체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적어도 문화 교류의 현장에서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본선 심사는 MBC 정책협력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건식 PD, 세종학당재단의 강현화 이사장, 고려대 미디어학부 박지훈 교수, 국어국문학과 장경준 교수가 맡았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사전녹화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일 오후 3시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본선 진출작들도 같은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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