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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 초등 602곳 중 579곳 1학년 매일등교…중1은 16% 그쳐

'전면 등교'하는 소규모 초등학교는 76곳 중 11곳

1학년도 일주일에 2~4회 등교하는 초등학교 24곳

 

시차등교를 통한 전면등교에서 일반학교 전면등교 예시 서울시교육청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 1학년 '매일 등교' 방침에 따라 1학년을 일주일 내내 등교시키는 서울 초등학교가 전체의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등교하는 중학교 1학년은 단 16%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이 21일 공개한 시내 초·중학교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602곳 가운데 578곳(96.0%)이다.

 

나머지 24개 학교는 1학년 등교 일수가 주당 2~4일 등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과대학교나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학교 11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학교가 8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급을 홀수반과 짝수반으로 나눠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경우 초등학교 1학년의 주당 등교수업일이 2~3회에 그쳤다. 일부 학교는 2학년의 등교수업을 늘려 1학년과 함께 주4회 등교를 시켰다.

 

초등학교 603곳 가운데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13곳(2.6%)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규모학교가 1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소규모학교 76곳 가운데 전면 등교하는 비율은 14.5%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들에서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면 등교를 시행하기에는 방역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급식 부분에서 모든 학생이 할 경우 방역에 한계가 나타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시행하는 소규모학교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전면 등교 시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곳이 16%로 초등학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11곳에서 각각 5곳의 중학교를 표집조사한 결과 전체 55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16.4%)가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사 대상 중학교의 학사 운영 계획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업일인 55일 가운데 1학년이 42일 학교에 나가 평균 등교 일수가 가장 많았고 ▲2학년은 38일 ▲3학년은 33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등교 일수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23일 이후 1학년 매일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가 23곳(42%)에 달했다. 3학년의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끝나는 12월14일 이후에는 37곳(67%)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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