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10월 수출 일평균 9개월만에 증가…반도체·車 올들어 최고치 경신

10월 수출 일평균 9개월만에 증가…반도체·車 올들어 최고치 경신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9개월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일평균 수출액도 올해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49억8000만달러, 수입액이 390억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3.6%, 5.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 수지는 59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6% 증가로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했다. 이는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부족한 영향이 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6% 늘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1억4천만달러로 13개월 만에 21억달러대 진입했다. 총수출액은 449억8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조업일수가 적었지만 15대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가전, 바이오헬스, 컴퓨터, 이차전지 등 7개 품목이 모두 증가세다. 일평균 수출액 고려시 철강업종도 전년동기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여전히 강세다.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3개월 연속으로 80억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평균 수출액을 고려하면 반도체와 자동차업종은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바이오헬스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세계로 수출되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역시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저유가로 인해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각각 22개월, 23개월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3.3%)과 유럽연합(EU·9.5%)이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5.7%)과 아세안(-5.8%)은 감소했다. 이들 4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한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미국(13.1%), EU(19.9%), 중국(3.2%), 아세안(3.2%) 등 4개 시장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10월 수입은 조업일수 영향으로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플러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달엔 한 자릿수대로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증감률로 복귀했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 달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이번 달은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하면서 최근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등의 신 수출 품목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특히 바이오헬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단키트의 우수성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디커플링 등 리스크에 대비하고, 최근의 긍정적 수출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면서 "11월에는 총리주재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