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선박설계 2개 대회서 수상
해양경찰함정설계전·학생선박설계전 대회서 각각 최우수상·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
울산대는 조선해양공학부 선박설계연구회팀(지도교수 정노택)이 '제1회 해양경찰함정설계 공모전'과 '제29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선박설계연구회팀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한 제1회 해양경찰함정설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해양경찰에서 열린다.
또한,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9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도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2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시상식은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해양경찰함정설계 공모전은 '500톤급 불법어선 단속전담 함정 설계'가 실행 과제였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참가팀(팀장 조선해양공학부 3년 임병훈·김찬희)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단속임무의 특성을 고려한 워터제트 추진체계와 급회전 안정화,
최신 단속 장비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는 국내 조선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국내 산업체와 학계가 협력해 조선해양분야에서 지속적인 인재 배출을 목표로 29년 동안 지속된 대회다.
또한 울산대 팀은 지정 및 자유과제 부문으로 열린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Suezmax Tanker) 설계 지정과제 부문에 출전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고 대기오염 저감 규정을 만족하는 경제적·친환경적인 160k급 탱커를 설계했다.
정노택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조선전공 학생들이 특수선 분야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고급선박설계 인력으로서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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