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봉사 활동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재학생과 교수·직원 등 100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성동구 송정동,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2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신한은행 건대지점에서 500만원을 기부해 지역 주민을 위한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13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들 봉사단은 14가구에 연탄 4200장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일회용 비닐장갑과 반코팅 장갑,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건국대 컴브렐라 봉사단은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영(영어영문 1)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마저 위축된 상황이지만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생각보다 무거운 연탄이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온정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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