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기관 후원…세계 18개국 100여명 한국어 교사 참여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노인대학 김정복 교사 '최우수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주최·주관으로 '제11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열고 교육 한류를 실천하는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지털서울만화예술대는 한글날 574돌을 기념해 공모한 수기 중 우수한 교육경험 사례를 소개한 22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8일 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과 창달에 이바지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은 올해 열한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미국·캐나다·멕시코·영국·프랑스·일본·뉴질랜드·피지 등 18개 나라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100여명 한국어 교사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서울문화예술대 총장상) 1명 등 총 22명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이윤석 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국내외에서 수기를 출품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애쓰신 모습을 통해 코로나 시대 수기를 읽는 많은 사람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전 세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 교사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체험담을 내년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복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노인대학 교사는 "이 상은 함께 수고한 선생님들과 고려인노인대학 졸업생 어르신들, 그리고 고려인노인대학에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이 함께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들에게 격려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서울문화예술대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공모전의 230여 편의 수상 작품들은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https://class.scau.ac.kr/language/)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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