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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에 무산됐던 도곡중 증축 '재시동'…강남세브란스병원, 245억원 기부

주민 반발에 무산됐던 도곡중 증축 '재시동'…강남세브란스병원, 245억원 기부

 

체육관·급식시설 등 마련…지하주차장은 병원서 20년간 무상사용

 

5년 전 주요 반대 민원 지역 도곡삼호아파트 재개발로 동기간 공사 추진

 

서울시교육청

5년 전 기획됐지만 공사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서울 도곡중학교 증축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 반발 주축에 섰지만, 해당 아파트가 오는 2022년부터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같은 시기 도곡중 증축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도곡중에 22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25억원의 발전기금도 기탁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호)은 23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도곡중학교 다목적관 및 지하주차장 증축'을 위한 245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곡중학교 인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20억원 상당의 다목적관 및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고, 이와 별도로 도곡중에 25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곡중 다목적관(5900㎡)에는 체육관, 급식시설, 특별교실, 학교주차장(53면)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은 병원에서 20년간 무상사용하는 조건으로 286면(9,900㎡)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5년에 기획·진행됐으나, 인근 주민들이 공사 안전 문제, 소음, 분진 등을 우려한 반대 민원을 제기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주요 반대 민원 지역인 도곡중 인근 도곡삼호아파트가 오는 2022년 1월 재건축 시행됨에 따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동일 시기에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문제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면서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곡중은 교육환경 개선 및 과밀학급 해소 효과를 얻는다. 현재 학급당 학생 수는 32.5명이지만,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23명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게 됐다. 인근 주민들도 학교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송미영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 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의 발판을 마련하여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Connected School), 공원을 품은 학교(School Park),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심학교(School village)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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