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과수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으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금년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와 유례없는 긴 장마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과수의 저장양분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농사를 위해 동해 예방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관련 부서에 의하면 과종별 월동 한계온도 및 지속노출 시간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가 -15~-20℃, 2시간 이상이며, 포도 ?20-25℃(거봉?샤인머스켓 등 ?13~-20℃) 6시간 이상, 배 ?25~-30℃ 5시간 이상, 사과 ?30~-35℃ 10시간 이상으로, 기준보다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 피해가 증가한다.
특히 한계온도와 지속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형인데, 경사지보다 평지, 강가, 호수 주변, 공기흐름을 막는 건물주변에서는 찬기류가 정체되는 시간이 증가하여 동해에 취약해진다.
동해 방지를 위해서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배수시설과 방풍시설을 정비하고, 나무 밑 부분의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 1m 높이로 백색 수성페인트 또는 부직포·짚 등 피복자재를 활용해 감싸야 한다. 겨울 전정시기를 늦추어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지는 피해를 받은 부위는 베푸란도포제 등을 발라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낙엽 및 잔가지를 제거하고 과원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각종 병해충의 월동처를 제거하고,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이상기후 증상 등으로 과수 영양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동해가 우려된다."며 " 내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서는 먼저 겨울철 동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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