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에 '군포산본시장' 선정
올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에 '군포산본시장'이 꼽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0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한 결과 군포산본시장이 최우수상에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선정결과 최우수상을 군포산본시장을 비롯해 ▲우수상 청주직지시장, 광양중마시장 ▲장려상 영월서부아침시장, 청양전통시장, 전주신중앙시장, 포항큰동해시장, 창원상남시장 등 모두 8개소가 받았다.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8곳은 농관원장상과 100~300만원 상당 원산지 표시 홍보품이 부상으로 지원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포 산본시장 상점진흥조합 김장곤 이사장은 "군포 산본시장은 1985년 상설시장 개설 이후 30년 이상 이어져온 군포시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라며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언제나 활기 넘치는 시장, 고객과 함께 행복한 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서영주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올해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곳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소비자 눈에 잘 띄게 원산지를 표시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평가한 결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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