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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 주요대 정시 경쟁률 하락…서울대·세종대·외대 소폭 상승

2021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경쟁률/ 진학사 제공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11일 오후 마감한 서울 소재 15개 대학 평균 경쟁률(정원 내 기준)이 5.02대 1로 나타나 전년도 5.53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 대부분 서울 주요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서울대와 세종대, 한국외대 등 소수 대학만이 지난해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고·연·서·성 등 서울 주요대 대부분 하락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11일 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의 전체 경쟁률을 보면 서울대 3.76:1(전년도 3.36:1), 숙명여대가 3.98:1(전년도 3.85:1)로 전년도 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다군을 신설하면서 다군에서 2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대학 전체 경쟁률은 5.49대 1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한국외대의 작년 정시 경쟁률은 4.59대 1이다. 작년 4.17대 1을 기록했던 세종대도 올해 4.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대부분 주요 대학은 예상대로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고려대가 2021학년도 정시에서 3.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작년 4.37대 1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건국대 5.64:1(전년도 7.04:1) ▲경희대 4.91:1(전년도 4.43:1) ▲동국대 4.67(전년도 5.09) ▲서강대 3.58:1(전년도 4.42:1) ▲성균관대 4.25:1(전년도 4.54:1) ▲연세대 3.93:1(전년도 4.59:1) ▲이화여대 3.22:1(전년도 3.83:1) ▲중앙대 10:1(전년도 10.67:1)로 나타나 대부분의 주요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의 지원율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며 "2020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령인구감소에 따라 지원자 풀이 많이 감소한 것이 지원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분석했다.

 

◆ 대부분 대학 수시 인원 증가로 정시 모집인원 상승

 

경쟁률 하락은 수시 이월 인원 증가와 수험생 수 감소 현상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원내 기준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은 전년도보다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증가했다.

 

서울대는 전년도 175명에서 올해 이월 인원이 47명으로 감소했으며 고려대는 216명에서 151명, 연세대는 242명에서 206명으로 감소했다. 상위권 15개 대학 기준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2020학년도 이월 인원은 1293명에서 올해는 1313명으로 증가했다.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이를 수도권, 지방대학까지 확대하면 수시 이월 인원 증가 추세는 더욱 두드러져 최초 정시 모집 인원 계획보다 20배가 넘는 인원을 최종 선발하는 대학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 지속적인 경쟁률 하락세 보였던 교대…올해는 '방긋'

 

그간 경쟁률 하락세를 보이던 교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원자가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간 초등교육 경쟁률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신규 채용 규모 역시 축소되면서 지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 왔다.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됨에 따라서다.

 

올해 정시에서는 ▲서울교대 2.27:1(전년도 1.75:1) ▲대구교대 2.16:1(전년도 1.75:1) ▲부산교대 2.04:1(1.76:1) ▲전주교대 1.96:1(전년도 1.89:1) ▲춘천교대 2.49:1(전년도 2.03:1) 등 일부 교대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교원대는 7.41대 1(전년도 나군 2.65:1)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0학년도에는 다른 교대와 같이 나군에서 선발해 왔지만, 올해는 다른 교대와 같이 나군에서 선발하면서 '교대' 소신지원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 대학에서는 극소수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 경쟁률이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작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만기 소장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정시모집 합격선이 낮아지고 지방 소재 대학의 경우 미충원 대학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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