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거점도시 등 57건 국도비 1378억원 확보
목포시가 굵직한 공모사업으로 발전의 지렛대를 마련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의 획기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에서도 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재정에 여유가 부족한 우리시로서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이 특별히 중요하다. 우리시 발전전략을 공모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강점과 특성을 활용해 비교 우위를 부각하고, 선정 가능성을 높일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등 치밀하고 목적의식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부서별 협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용역 이행, 전문가 컨설팅, 프리젠테이션 리허설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결국 이런 노력들은 지난해 5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3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는 3대전략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공모사업이 두드러진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의 1차 관문을 통과한 것도 눈에 띈다.
시작은 대한민국 4대관광거점도시였다. 지난해 1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목포는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국도비 700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계획해온 목포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4월에는 오는 2024년까지 450억원(국도비 304억원)이 투입될 '전기추진 차도선 및 전원시스템 개발ㆍ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남항에 친환경선박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12월에는 고하도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달리도와 외달도(이상 2019년), 율도(2020년)가 선정돼 목포는 관내 모든 유인도서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미는 12월 24일 발표된 예비문화도시 선정이다. 목포는 예향의 역량을 집중해 2022년부터 5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법정문화도시의 이전 단계인 예비문화도시에 낙점됐다.
이 밖에도 수산식품산업 육성의 촉매가 될 전라남도의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및 육성 전략'(도비 50억원), 안전통합센터의 CCTV를 112 및 119 상황실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상황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국비 6억원) 등에 선정됐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난해는 목포 발전의 속도를 앞당길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의미가 특별했다.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제와 문화관광이 꽃피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강소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변화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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