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올해 입시 '학생부교과' 확대…'고3 vs 재수생' 성적 반영 달라 유의

수시와 정시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오던 학생부교과전형이 오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더 확대된다. 그러나 고3 수험생과 N수생의 성적 산출 방식이 달라 주의를 요한다./사진: 뉴시스 제공

전국적으로 수시와 정시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오던 학생부교과전형이 오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2021학년도까지 서울권 15개 대학에서는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에서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지만,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올해 졸업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지원 자격, 성적 반영 방법 등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14개 대학 중 졸업생 지원 가능한 대학은 9개

 

(오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14곳이다. 그중 졸업생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9곳이다.

 

건국대, 동국대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했다. 두 대학 모두 기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환하면서 선발인원을 감축했다.

 

건국대는 KU학교추천전형(종합)을 KU지역균형(교과)로 전환하고 올해 34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에 선발했던 445명에 비해 105명이 감소했다. 동국대는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전형으로 변경하면서 선발 인원을 8명 줄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졸업연도 제한이 있는 곳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화여대 고교추천,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홍익대 학교장추천자전형은 재수생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2015 교육과정, 교과 성적 산출 방법 대학별 달라

 

올해 졸업생과 고3 수험생은 동일하게 2015 교육과정을 적용받았지만,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성적 산출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고려대는 올해 고3 수험생의 경우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기재된 교과 및 '원점수, 평균, 성취도 및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기재된 모든 교과를 반영해 교과평균등급을 산출한다. 이후 이를 학생부(교과) 점수로 변환한다. 이때, 진로 선택과목은 '성취도 교과의 변환 석차 등급 산출 방법' 공식에 따라 산출되는데 과목별 성취도 A, B, C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반면, 졸업생은 진로 선택과목이라고 하더라도 등급이 표기되므로 성취도와 상관없이 석차 등급과 이수 단위를 활용해 교과 성적을 산출한다.

 

동국대는 등급 산출이 가능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교과 중 상위 10과목만을 정량 평가해 60%를 반영하한다. 이때 '탐구'는 인문계의 경우 사회를 자연계는 과학을 반영한다.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 등과 같이 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진로선택과목은 정성 평가를 해 합산한다.

 

한국외대는 고3 수험생의 경우 진로 선택과목의 성적을 미반영하는 반면, 졸업생은 등급이 기재된 모든 교과 중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또는 과학)의 등급 환산점수 또는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윗 값을 적용한다.

 

그 외에도 교과 성적 반영 학기의 경우 대부분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지만, 이화여대와 한양대, 홍익대는 3학년 1학기까지만 성적을 반영한다는 점 등도 참고할 만하다.

 

우연철 소장은 "2022학년도에는 정시 선발인원의 증가가 두드러지지만 수시에서는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 증가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증가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중 다수가 교과전형을 지원할 수 있게 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교과 부담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