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에 첨단장비를 갖춘 비대면 공연영상 콘텐츠 전용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가칭)'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작 스튜디오는 연습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종합 창작지원 시설로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다. 스튜디오에는 고화질 영상 제작이 가능한 촬영 장비를 비롯해 최첨단 무대·음향 장비와 조명이 완비된다.
스튜디오 규모는 지상 2층, 1966.2㎡ 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현장감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315㎡)와 공연연습실(165㎡, 265.7㎡), 영상편집을 위한 후반작업실, 조정실 등이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운영이 종료된 '남산창작센터'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리모델링해 마련된다. 남산창작센터는 1995년 체육관 시설인 테니스 연습장으로 활용되다가 2007년 문화시설로 용도가 변경됐지만, 지난해 건물 노후화 등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문화예술계와 영상제작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조성할 방침이다.
실감형 스튜디오 운영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제작되는 스튜디오가 단순 영상제작 시설이 아닌 예술인들의 비대면 창작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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