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생들이 대학 쪽문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건축학과 임예은(17학번), 이찬희(18학번), 이서현(18학번), 신해완(18학번), 채수진(18학번) 학생이 세종대 쪽문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들의 이번 작업은 캠퍼스타운에서 실시한 '2020 학생 마을디자이너'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생 마을디자이너는 세종대 캠퍼스타운 지역인 군자동 일대의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하는 활동이다.
이번 작업은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작업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민과 소통을 위해 설문조사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골목길 환경과 안전 문제에 관심 많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후 어두웠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쪽문 계단에 전등을 설치했다.
벽에는 벽화를 디자인하고 직접 그렸다. 벽화에는 세종대의 전통스러운 정문을 중심으로 뒤쪽에 도시 실루엣을 그려 넣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 받아 학생들은 2020 학생 마을디자이너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던 임예은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캠퍼스와 주택가 골목길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자 노력했다"며 "고생했던 만큼 좋은 결과물과 1등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서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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