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이 치열하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화요일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화재 감시 및 진압용 드론 테스트 허가를 신청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2019년 FAA로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 허가를 받은 알파벳의 윙(Wing) 자회사가 아닌, 구글 리서치 클라이밋 앤 에너지 그룹(Google Research Climate and Energy Group)에서 나온 것이다.
구글 리서치 그룹은 무게가 55~99파운드인 HSE-UAV M8A Pro라는 이름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구글이 사용할 예정인 화재 감시 드론은 홈랜드 서베일런스&일렉트로닉스에서 생산했으며 원래는 농업용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드론은 20 리터의 액체를 실어 나를 수 있고 8분에서 15분 동안 비행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의 윙 드론은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음식과 의약품을 배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드론은 향후 넘쳐나는 택배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취미 레저용 드론, 비행 택시, 감시 드론 등 활용 방안도 다양해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드론 기업들은 취미·레저용 드론 시장에서 주도권을 넓혀가고 있고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도 드론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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