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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희망 대학 등록금은 258만원 vs 실제 납부 402만원…대학생 90% "감면 필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학들이 비대면 개강을 앞둔 가운데, 등록금은 대부분 동결하면서 대학생들이 불만을 내비쳤다./인크루트 제공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수업으로 새 학기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 이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1학기 등록금 평균 납부금액인 402만원에서 36% 감면한 257만원 정도를 적정 등록금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새학기 비대면 개강에 따른 등록금 실태를 주제로 한 조사결과,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이 55.1%, 대면과 비대면 혼용이 42.0%로 구분된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으로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 역시 주 1.4일에 그쳤다. 반면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4.1일로 3배가량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등록금에 대한 불만 역시 새어 나왔다. 새 학기 등록금 조정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 92.6%로 압도적이었다.

 

많은 대학이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만, 대학생들은 코로나 이전 보다 더욱 낮아지길 원하고 있는 셈이다. 전공별로는 인문(97.4%), 자연과학(97.1%), 공학(94.9%) 계열 순으로 감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주관식으로 확인한 결과 응답자들이 새 학기 납부한 등록금은 평균 40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실제 희망하는 등록금은 258만원으로 납부금 대비 약 36% 가량의 경감을 바라고 있었다.

 

끝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여론은 ▲긍·부정 혼합(11.1%) ▲긍정(33.1%) ▲부정(55.8%)으로 나뉘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등록금이 아까움(16.8%) ▲수업 집중력 저하(16.2%) ▲온라인 강의 질 저하(13.9%) ▲실습이 불가한 점(9.6%) 등이었다.

 

반면 ▲등하교에 소용되는 시간 및 비용이 절약(25.8%) ▲공간제약 없이 수강 가능(20.5%) ▲온라인 예·복습 수월(15.4%) 등은 긍정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61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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