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영 충청대 교수,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 발표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부영 충청대 교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는 2020년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 중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 발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전문대학 원격수업 비중은 늘었지만, 원격교육을 위한 시스템에서 고등직업교육 콘텐츠 및 지원체제는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통한 인적·물적 지원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국가는 원격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원격교육 역량 인증제'를 실시하되 2트랙 인증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연구에서 밝혔다.
아울러 전문대학이 경쟁력 있는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고도화와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재구도화, 학습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수학습지원 체제 구축·운영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수는 "공공기관 및 전문대학에서 공적자금으로 개발된 양질의 콘텐츠들을 전문대학 교수들이 검색하고 콘텐츠화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원격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정지원 및 각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다. 전문대학의 경우, 보건 계열 등 공동개발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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