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외 알바 평균 1만2301원으로 가장 높아
이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의 평균 시급은 9262원으로 최저임금 보다 542원 높은 액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 이상은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8720원 이상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2021년 법정 최저임금(8720원)의 적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3월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 1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8%가 3월 현재 올해 최저임금 이상의 시급을 받고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 정도를 받고 있다'는 알바생이 5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당 만원 내외(21.5%) ▲시간당 9천원 내외(18.8%) 순으로 많았다. 반면 '법정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을 받고 일하고 있다'는 알바생은 2.2%였다.
설문 참여 알바생 평균 시급은(*개방형 질문) 2021년 법정 최저시급인 8720원보다 542원이 높은 평균 926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업종별로 살펴 보면 교육·학원 알바가 시급 1만2301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생산직·노동직(1만1771원) ▲사무보조(9982원) ▲배달·운전(9858원) ▲콜센터(9769원) 알바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음식점 서빙(9573원) ▲택배 상하차(9344명) ▲행사 스텝(9300원) ▲영화관.공연장(9151원) ▲매장관리 및 판매(9129원)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8970원) ▲카페 등 바리스타(8868원) ▲PC방(8860원)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 알바생들의 현재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 보다 42원 부족한 8678원으로 가장 낮은 급여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알바생 1587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급과 비교해 질문한 결과, '지난해 받던 시급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는 알바생이 68%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이다(28.1%) ▲지난해 보다 더 적게 받고 있다(3.9%) 순이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 이후 변화를 실감하는 알바생은 35.7%였으며, 나머지 64.3%는 '변한 것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긍정적으로 느끼는 변화로는(*복수응답) '시급이 오르면서 알바 수입이 늘었다'는 알바생이 응답률 66.0%로 가장 많았으며, ▲전보다 적은 시간 일해도 이전 수준의 수입을 벌 수 있다(26.8%) ▲급여가 오르면서 알바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15.7%) ▲공고 내 제시 급여가 증가하는 등 근무환경이 좋은 알바가 늘었다(10.5%) ▲야간근무, 연장근무 등 무리한 시간 외 근무 압박이 줄었다(10.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알바 구하기가 힘들어졌다(58.1%) ▲파트타임, 단기간 위주의 알바가 늘었다(37.0%) ▲브레이크 타임, 시간쪼개기 등 급여를 덜 주기 위한 꼼수가 늘었다(21.0%) ▲일이 늘어 업무강도가 높아졌다(16.0%) 등 최저임금 인상 후 부정적 변화도 있다고 답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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