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현대건설, 현장 안전 책임지는 사물인터넷 개발

대구전산센터 사무실입구/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근로자 감염·침수·화재 등 현장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안전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전 경영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건설사 최초로 안전관리시스템인 HIoS(하이오스: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자체 개발했다. 여기에 최근 주요 안전 이슈로 주목받는 '감염, 침수, 화재 사고 대응 기능'을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이 추가 개발해 기존 4개 사고대응 기능(작업자 위치관제, 밀폐공간 가스누출감지, T/C충돌방지, 환경민원관리)을 포함한 총 7개의 현장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건설의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인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추가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타 현장에 확대 적용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 감염 대응 기능은 열화상카메라와 진출입 게이트를 연동해 현장 출입 시, 근로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진입을 금지한다. 현장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동선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해당 근로자의 작업 구간 및 시간 등 상세 이동 경로를 하이오스(HIoS)에 빅데이터로 저장하게 된다.

 

해당 정보는 현장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인원 발생 시, 해당 근로자의 2주간 이동 동선과 타 직원과의 접촉여부를 1분 이내에 파악해 정부 등 관계기관에 역학조사에 필요한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또 현장 내 진입차단, 격리,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감염 전파를 최소화 할 뿐 아니라, 근로자 경로분석 등을 통한 공사 중단 구역 설정 및 방역작업등의 적기 대응·조치가 가능해 감염자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현대건설 은 하저터널, 대심도 장대터널 등 지하 공간 건설현장의 침수사고 리스크에 사전 대응을 위해 실시간 침수, 수위 데이터를 수집, 전달하는 침수 대응 기능을 개발했다. 침수 대응 기능은 특히 여름 장마철 등 우기 시즌의 현장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화재에 사전대응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유증기, 가연성 가스의 누출을 미리 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다양한 가스센서를 하나의 함체로 구성할 수 있는 센서를 연동했고,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공종에 따라 변화하는데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함체로 구성했다.

 

유증기 센서의 가스 종류별 이력 정보를 차트로 제공하며, 사후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침수 센서 기능과 마찬가지로 미리 입력된 임계값 이상/이하로 수치 감지시, 안전관리 담당자 혹은 미리 지정된 관리자에게 문자로 위험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이오스(HIoS)에 저장되는 근로자 위치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건설사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 안전 관리 방식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