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실감미디어 '복수 선정'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교두보 마련"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신기술 분야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차세대 반도체'와 '실감미디어' 2개 분야에 복수 선정됐다. 이로써 중앙대는 앞으로 6년간 정부지원을 받으며, 국가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달성에 앞장서게 됐다.
6일 중앙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3일 발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결과, 차세대 반도체 분야와 실감미디어 분야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는 서울대와 중앙대, 강원대·대구대·숭실대·포스텍(포항공대)·조선이공대가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사업과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사업 등 기존에 선정된 재정지원사업을 이번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소재·설계·회로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별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앞장선다.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 강의를 결합한 '플립러닝형 PBL 강좌', 산업체 애로 기술 기반 프로젝트·인턴 강좌를 개발·개설하고, 반도체를전공하지 않은 이공계·인문계 학생들에게도 반도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 일반 국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외부로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케이무크(K-MOOC), 에덱스(edX), 코세라(Coursera) 등 공개강좌 플랫폼과 공학교육 혁신센터 협의체 등에 온라인 강좌를 공유한다.
실감미디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중앙대와 협력하는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계명대·배재대·전주대·계원예대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신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있어 더 큰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차세대 반도체와 실감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적 차원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연합체 참여 대학들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정부가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과제다.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 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대학뿐만 아니라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모표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총 41개 연합체가 지원한 결과 8개 연합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등 8개 분야마다 1개씩 연합체가 선정됐다. 각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들은 올해 각각 102억 원씩 총 816억원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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