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주정차·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장소에 관계없이 즉시 과태료 확인·납부 가능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시행한 '교통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 고지 서비스'로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 위반 모바일 전자 고지 서비스는 기존에 우편으로만 발송하던 과태료 고지서를 납부 대상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모바일 전자 고지를 받아볼 수 있다.
납부 대상자는 고지서가 우편함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장소에 관계없이 바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부과한 과태료도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납부할 수 있어 납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해당 서비스 이후 과태료 고지서 제작·발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기존 40억2000만원에서 26억9000만원으로 14억1000만원(33.4%) 줄었다. 특히 서비스 시행 이후 1년 간의 종이 고지서 발송 건수는 161만건에서 99만건으로 약 62만건(38.4%) 감소했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전용차로(버스·자전거) 위반 독촉분 고지서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주정차 위반 독촉분 고지서도 모바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편의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행정 효율도 향상하는 모바일 서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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