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법무부, 20일 과천청사서 기념식 개최
학교법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가 지역 다문화 교육과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로부터 법무부장관상을 받았다.
26일 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법무부는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센터에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세계인의 날 유공자에게 대통령과 국무총리, 법무부 표창 17점을 수여했다.
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은 지난 2013년 다문화도시 안산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오프라인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이듬해 외국인주민 대상 한국어교육 운영기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동시에 지정되며 만 7년 동안 위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법무부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내 외국인·이민자를 위해 'K-종이접기(한지공예, 부채만들기, 청사초롱만들기 등)' '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국립한글박물관, 김치박물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하고, 전 세계 한류 영향으로 인기가 높아진 K-뷰티과정(피부미용사, 메이크업 아티스트)을 개설해 외국인·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회통합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외국인 간의 화합과 소통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겸 한국어교육센터장은 "한국어교원 2급 및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와 긴밀히 연계해 외국인·이민자, 다문화가족 구성원 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원과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교육과 다문화교육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외빈초청과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유공자 포상 위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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