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급경사면 많아 평지 아파트 선호도 높아
산지와 급경사면이 많은 부산에서 평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적표를 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최근 6개월간 부산에서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평지·브랜드·대단지의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도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경우 1순위 미달 주택형이 나타나는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1000 가구 이상 대단지의 경우 특정 주택형에 최고 2만 건 넘는 청약접수가 몰리는 등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217가구로 구성되는 중소형 단지로 분류되지만 평지와 브랜드 인지도에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가구 모집에 5만7247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몰렸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164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조합원 등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 1301가구 모집에 1만3611건의 청약통장이 1순위에 접수됐다.
올해 들어서도 평지 아파트를 앞세워 공급된 '안락 스위첸'(220가구)과 역세권을 강조한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105가구)가 각각 60대1, 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평지를 따라 지하철 노선이 형성된 부산 지형 특성상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대개 역세권이어서 수요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평지(역세권)·브랜드·대단지 아파트는 부산 청약시장의 성공공식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도 평지·브랜드·대단지 아파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평지이면서 지하철 3호선 숙등역 역세권으로 꼽힌다.
지난해 나흘 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636가구) 바로 옆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분양하는 2차 단지와 다시 이웃해 들어설 3차 단지까지 합치면 총 186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한화건설 이재호 분양소장은 "지난해 3월 포레나 브랜드로 첫 분양된 부산덕천 1차는 계약 4일 만에 완판(완전판매)된 검증된 단지"라며 "1차단지 1순위에 1만361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대기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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