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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내 교육기업, 해외 진출 통해 K-에듀 알린다

비대면 학습 수요 급증…2025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 3420억 달러↑ 전망

 

국내 교육기업, 해외 시장 진출 박차…교육 콘텐츠 우수성 인정받아

 

YBM리딩팜은 지난 2019년 온라인 교육 및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도서 수입 기업인 'ENA 에듀케이션'과의 업무 제휴를 맺고,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YBM리딩팜이 당시 터키와 계약 체결 중인 모습. /YBM넷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 '비대면 교육'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대면 교육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겸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홀론아이큐(IQ)가 오는 2025년 세계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약 34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산업이 디지털화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한걸음 더 다가오며, 교육시장 역시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국내 교육 기업들은 자사만의 특화된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YBM넷은 온라인 전자도서관 프로그램 'YBM리딩팜(YBM Reading Farm)'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 중이다. YBM리딩팜은 미국 교과서 1000여 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에 따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와 온라인 독서 이력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YBM넷은 해당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온라인 교육 및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도서 수입 기업인 'ENA 에듀케이션'과의 업무 제휴를 맺고, 터키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교육 재단 iSTEK School과 사립대학교 등 34곳에 YBM리딩팜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47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YBM넷의 어린이 영어학원 브랜드 'YBM잉글루'를 일본 현지화해 수출 중인 '렙톤(Lepton)'에서도 YBM리딩팜을 적극 활용하며, 지난해 기준 누적 로열티 수입이 약 4억 6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YBM리딩팜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제1회 'AES 글로벌 이러닝 어워드(AES Global e-Learning Award)'에서 ' AES 글로벌 실버상(AES GLOBAL SILVER PRIZE)'을 수상하며, 세계 교육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YBM넷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 산업에도 국경이 무너지며, 교육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자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NE능률은 도서 수출입 그룹사 CNPIEC의 시안 지사 CNPIECXA와의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전 지역교육 콘텐츠 수출에 나섰다. 3년간 60억원 규모의 NE빌드앤그로우 교재 및 저작권, NE능률 주니어랩의 중국어 버전 프로그램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NE빌드앤그로우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청담러닝 역시 지난해 '상해신남양앙리과기지분유한공사와 현지 조인트벤터(JV)를 설립하면서 중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직영 브랜치 운영을 비롯해 교재·학습 플랫폼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는 수학 문제 풀이 서비스 '콴다'를 미국과 남미 교육 시장에 선보였다. '콴다'는 수학 문제를 카메라로 찍으면 문제 풀이 영상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휴넷은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교육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교육기업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콘텐츠와 기술을 앞세워 해외 사교육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영어, 수학 등 다양한 교과 과목을 온라인 학습 콘텐츠로 선보이는 것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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