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9일 교육후견인제 참여 자치구 및 마을기관 공모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희망 자치구와 마을기관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후견인은 교육후견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 담임, 학부모와 지속적 상담 및 소통을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빈틈을 메워주는 사회적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이번 공모는 교육후견인제 시범 운영에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자치구 및 마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을기관은 동 단위를 기반으로 공익 실현 목적을 포함해 학생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이나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과 가장 가까운'동 단위'에서 교육후견인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30개 동에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으로 3억원 예산을 확보해 30개 동에 교육후견인을 두고, 교육후견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마을기관에 기관당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후견인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동 단위 교육안전망 협의체'를 산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복지 및 학습복지 정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서류 제출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며, 10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심사를 통해 15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안전망 구축 사업 추진은 오랜 숙원이었다"라며 "이번 교육후견인제를 통해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등 학습복지 정책,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복지 정책과 지자체의 청소년 복지 정책이 통합 지원하는 교육안전망 구축의 새로운 교육·복지 패러다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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