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서원 및 배향 인물 재조명: 잠야 박지계 중심으로' 주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아산학연구소(소장 박동성)가 25일 역사문화학회와 공동으로 온양제일호텔에서 '인산서원 및 배향 인물 재조명: 잠야 박지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기승 순천향대 교양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총 4명의 발표자가 인산서원 및 박지계와 관련된 주제를 발표했다.
'아산유학의 맥락과 잠야 박지계 선생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김기승 교수는 신라 말, 고려 초 중국인의 아산 이주와 더불어 유교 문화가 수용되기 시작한 양상을 살펴보고 조선 전기 아산 유학의 태동, 17세기 아산 유학의 진흥과 잠야 박지계 선생의 활동, 그리고 그 이후의 아산 유학의 흐름에 대해 고찰했다.
김일환 호서대 교수는 '잠야 박지계의 삶과 행적에 관한 연구'에서 박지계는 17세기 아산 유학의 형성에 초석을 놓은 인물이며 아산의 지역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아산에 남겨진 박지계의 자취를 추적해 그의 도학적 삶의 모습을 밝혔다.
이어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잠야 박지계의 생애와 학문정신 - 구시·본실 정신을 중심으로) ▲안미경 성균관대 초빙교수(잠야 박지계 문집의 간행 경위와 서지적인 특징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아산 인산서원과 잠야 박지계)를 발표했다.
4명의 발표에 대해 이근호 충남대 교수, 손세제 자암김구선생기념사업회 이사, 박용만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천경석 아산향토사연구회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청중과 함께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관계자는 "아산지역의 서원에 관한 연구는 아산학연구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분야이며 '지방사와 지방문화' 학술지를 발행하는 역사문화학회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아산지역의 문화자원 발굴과 지역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줌(Zoom) 화상회의와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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