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광역시와 손잡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를 구축한다.

LH는 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혁신성장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혁신성장센터는 첨단센서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을 위한 공공건축물로 기업에게 사업 공간, 소통·교류공간, 문화공간 등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앵커시설이다.

혁신성장센터가 들어오는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2022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센터는 2023년 설계를 완료해 착공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준 LH 사장은 협약식에서 "스타트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시와 적극 협업해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향후 전국 혁신성장센터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