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새로운 리뷰 방식 '키워드 리뷰'에 대한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며 리뷰 문화의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15일부터 키워드 리뷰에 참여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키워드 픽' 캠페인을 시작했다. 키워드 리뷰에 참여해 내가 좋아하는 단골 가게가 개성을 바탕으로 소개되도록 응원하고 경품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30일까지 이어지는 본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선 '네이버My플레이스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캠페인 공지사항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 이후 키워드 리뷰를 5번 이상 진행하면 된다. 네이버는 캠페인 참여자 중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고, 그동안 리뷰를 작성한 적 없는 사용자가 키워드 리뷰를 10번 이상 진행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디자인된 꼬모 냉장고 ▲발뮤다 토스터기 등 경품을 추가로 지급한다. 결과는 10월15일에 발표된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정량적 척도인 별점 시스템이 로컬SME(중소기업)가 가진 다양한 특장점을 충분히 담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로컬SME와 사용자 약 1만 명의 의견을 청취해 기획한 키워드 리뷰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가게를 '점수화'하는 것이 아니라, 가게 본연의 매력을 선택하는 방식이기에 별점 테러와 악플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키워드 리뷰는 출시 후 로컬 SME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출시 5일 만에 약 30만 사용자가 참여해 20만개 가게를 대상으로 키워드를 선택했다.
키워드 리뷰의 결과는 데이터를 쌓아 9월 말부터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내년 초 별점 시스템으로부터의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키워드 리뷰는 현재는 음식점ㆍ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도입 됐지만 향후 미용실, 숙박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순차 도입된다. 특히, 이번 키워드 픽 캠페인은 사용자가 새로운 리뷰방식에 익숙해지고 보다 많은 가게에서 풍부한 키워드가 수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별점 기능을 대체할 새 리뷰를 선보이는 것은 도전적이지만 의미 있는 시도"라며 "키워드 리뷰가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쳐, 건강한 피드백 수단으로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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