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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입 자기소개서, ‘진로’‘공동체’ 필수…대학별 문항 키워드는 ‘지원 동기’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자기소개서 폐지를 앞두고 2022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문항과 글자 수가 줄었다.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자기소개서를 제출 서류에서 제외했지만, 올해 58개 대학 267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사진은 선생님과 상담하는 고3 학생/ 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자기소개서 폐지를 앞두고 올해 전국 140개 대학 639개 전형 중 58개 대학 267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문항과 글자 수가 줄었고,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자기소개서를 제출 서류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경희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올해도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들 대학 지원 희망자들은 자기소개서 준비가 필요하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 자기소개서 필수문항/대교협 제공

◆ 2022학년도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 어떻게 변했나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의견을 수렴해 변경한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에 따르면, 올해대입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축소돼 공통 문항 2개와 자율 문항 1개로 변경됐다. 대교협은 대학마다 제출 서류 양식이 달라 발생하는 혼란을 막고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1번 문항에서는 진로와 관련해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2번 문항에서는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야 한다.

 

전년도의 1번, 2번 문항이 합쳐져 1번 문항이 됐다. 지난해 각각 1000자와 1500자였던 1~2번 문항을 올해 학생들은 1500자로 기술해야 한다. 3번 문항은 글자 수가 지난해 1000자에서 올해 800자로 축소돼 2번 문항이 됐다.

 

이 두 개의 문항은 모든 대학에서 공통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반영하는 대학의 전형에 지원한다면 꼭 준비해야 한다.

 

2022학년도 일부 대학별 자소서 3번 문항의 각 대학별 모집요강 기준/ 진학사 제공

◆ 대학마다 다른 자율 문항…최다 질문은 '지원동기와 노력 과정'

 

반면 자율 문항은 대학이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으며 그 내용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자율 문항이 있는 경우 자기소개서 작성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자율 문항은 대체로 지원 동기와 이를 위한 노력 과정을 묻고 있으며 대학에 따라 향후 진로계획도 묻는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홍익대 등은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으로 동일한 의미가 문항에 담겼다.

 

다만 서울시립대는 학부 인재상을 고려해 작성하라는 안내가 있어 학과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을 미리 확인한 후 작성하는 게 좋다.

 

서울대는 독서 활동 경험에 관해 기술해야 하는데 2권 이내로 선정을 해야 하므로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지원 학과와 관련이 있거나 자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야 한다.

 

중앙대는 학교생활 기록부 기재 내용 중 지원자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에 관해 기술해야 한다. 단, 작성할 내용이 '진로와 관련해 의미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묻는 1번 문항과 중복되지는 않은 지 유의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자기소개서의 공통문항이 두 문항으로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줄어든 글자 수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내야 하는 또 다른 과제가 생겼다"며 "또한 대학별 자율 문항의 경우 대학에 따라 묻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지원 대학의 교육 환경, 철학 등도 고려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공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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