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9개교를 대상으로 석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 석면 제거 공사 후 먼지와 잔재물을 주사 전자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시 교육청의 점검에 더해,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공기 중에 날리는 비산석면을 면밀히 분석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측정 결과 환경부의 '석면안전관리법' 석면건축물 기준이나, 미국 '학교석면긴급대응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 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정밀 청소 등 석면 제거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 겨울방학 연구원 조사 결과 3개 학교(7개 지점)가 기준 초과로 확인된 바 있다. 시 교육청은 정밀 청소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으며, 재측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학교 실내공기의 안전성을 확인해 오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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