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만2980대 보급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1만1201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예산 121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국내 전기차 제작사의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환경 개선 효과가 큰 대중교통과 배달용 이륜차 등 상용차 부문의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하반기 전기차 추가 보급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보급 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582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619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9139대 ▲화물차 495대 ▲이륜차 948대 ▲택시 330대 ▲버스 289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으로 1419억원을 확보해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 중이다. 6월15일 기준 79.3%가 접수됐다. 특히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의 경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로 100% 접수가 완료된 상황이다.
하반기 1만1201대가 추가 보급될 경우 올해에만 총 2만2980대의 전기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하반기 추가 보급 물량과 달라진 차종별 보조금 지원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등재된 '2021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추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다만 전기화물차는 8월4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전기차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전기차 통합콜센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축소는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 상황에서 보다 많은 전기차 구매자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며 "시는 기존 보조금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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