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회적 예상 회사 25%에 그쳐
사람인,기업 333개사 대상 설문조사
상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다시 기업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상반기 목표 실적을 달성한 기업은 10곳 중 3곳에 그치며 하반기 채용 시장도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33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실적과 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2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목표 실적 달성'을 한 기업은 전체 응답의 27.3%에 그쳤다. '전년대비 감소'한 기업도 30.3%였으며,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42.3%였다.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실적이다.
상반기 경영 성과가 안 좋은 이유는 역시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해서'(73.3%,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업종이 속한 산업이 전혀 회복이 안됨(30.7%) ▲비대면 방식 정착으로 매출 타격 큼(12.9%) ▲인재 확보 실패(11.9%)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하반기 채용 계획 미정이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3.3%였다. 구체적으로 ▲채용계획 미정(16.8%) ▲올해 채용 진행 안함(11.7%) ▲상반기 진행으로 하반기 채용 안함(4.8%) 순의 답변이었다. 하반기 채용 예정인 기업은 66.7%였다.
하반기 경영실적도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전망이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52.6%)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회복세를 보일 것(24.6%) ▲상반기보다 더 악화(12.6%)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매우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10.2%였다.
현재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함에 가장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는 '적합한 지원자 부족'(36.9%, 복수응답)을 꼽았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라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나 홍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 ▲실적부진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32.7%)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31.2%) ▲최저임금 상승(26.7%) ▲52시간 제도 확대(15%) 등이 있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경영전략으로는 '조직문화 유연화'(33.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유능한 인재 확보(33.6%) ▲자금 유동성 확보(27.3%) ▲글로벌 공급망 변경 등 비즈니스 구조 개편(20.7%) ▲AI, 디지털화 등 미래기술 적용 확대(18.3%) 등을 시행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전의 경영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36.3%)이 소요될 것이라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1년이내 회복(30.3%) ▲3년 이상(9.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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