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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시, 종로 자하문로 등 5곳에 ‘도시경관사업’ 추진…총 59억원 투입

미술관 밀집 자하문로엔 거리 갤러리…북창동 먹자골목·전통시장 정비

 

내년까지 설계 완료…2023년까지 경관개선 공사 마무리

 

서울시가 이번에 선정한 '도시경관사업' 예정지 5개소 중 종로구에는 미술관 및 복합문화공간 밀집지역에 지역 미술관 큐레이터 및 설치 미술가 등의 참여를 통해 갤러리가 생긴다. 또한, 노후환경 개선은 물론, 문화예술거리가 조성된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역사·문화적 가치나 지역 활성화 요소를 품고 있음에도 소외·낙후돼 있는 주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매력적인 경관을 창출하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경관사업은 경관 개선이 필요한 주요 지역에 대한 공공의 직접 지원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매력있는 서울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로환경 정비·개선, 녹화, 야간경관 정비, 역사적·문화적 경관 형성 등 경관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각 사업지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5개소는 ▲금천구 시흥행궁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주변 ▲강동구 진황도로다.

 

금천구 시흥행궁 역사문화 보존 경관사업(시흥동 1000-124 일대)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인 '시흥행궁'과 '보호수'의 경관을 보전하고, 보행·가로환경과 야간경관을 개선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역환경을 조성한다.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경관사업(북창동 남대문로1길)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인 먹자골목만의 개성을 살린다.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해 건물 입면과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 경관사업(통의동 자하문로4길 일대)은 대림미술관 등이 위치한 거리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인근 미술관 큐레이터, 설치미술가 등의 참여를 통해 추진한다.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주변 경관사업(창동 552-12 일대)은 창동골목시장, 신창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과 연계해 무질서한 시장 주변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강동구 진황도로 경관사업(둔촌2동 진황도로 145)을 통해서는 진황도로 중 유일하게 녹지가 없는 회색 가로공간에 가로숲길을 조성해 힐링가로로 개선하고, 쉼터도 만든다.

 

서울시는 대상지 선정에 있어서 지역의 경관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최대 15억원,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경관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음에도 소외·낙후된 지역들을 발굴해 공공이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난 10여 년간 높은 주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5개 지역을 추가로 추진한다. 서울 곳곳이 동네 대표 경관이 될 수 있도록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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