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교육의 본질은 '문제해결 능력'"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김종엽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가 신간 '우리가 가르쳐야 할 것들'(렛츠북)을 지난달 29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종엽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한 사람이 평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 한국인이 되기 위해 부모와 사회, 그리고 학생 스스로는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한국교육 현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 거의 모든 사람이 매몰돼 있는 입시문제와 취업의 문제를 연관해 살펴보았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현실과 그 장단점,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인지, 대학교육의 현실과 기업과 취업의 문제는 무엇인지, 동·서양교육과 창의성의 관계는 무엇인지, 가정과 동료는 한사람을 만들어 가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의 측면에서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함으로써 왜곡된 우리 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기초를 탐색했다.
본론에서는 정치·경제 현상을 뛰어 넘는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해 미래세대가 30년간의 황금수용기에 집중해야 하는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공부의 정석을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식보다 더 중요한 품성을 기르기 위한 것들을 현실적 측면에서 설명했다.
자신을 잘 관찰해 목적과 목표를 구분하면서 설정한 꿈을 향해 나아가기, 스트레스 훈련이 필요한 이유, 숫자를 바로 보면서 부화뇌동하지 않기, 화이부동하면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지식인이나 전문인인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지혜를 가졌다는 것은 문제해결능력이 있다는 것이며 100세 시대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지혜를 갖게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가 세계에서 달라진 위상에 맞는 선진 국민이 돼 성공적인 100세를 살아가도록 교육당국, 교수와 대학, 기업인들, 학부모 각각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종엽 교수는 "급변하는 미래에 성공적인 100세를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참다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그 개선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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