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 발굴해 'CES 2022' 참가 지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산학협력단은 11~12일 양일간 교내 자연계캠퍼스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KU Tech Fair(테크페어) for CES 2022'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가 보유한 기술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물을 도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팀으로 선발된 기술 및 아이템은 수상과 함께 세계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KU 테크 페어는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됐다. 11일 진행된 트랙1에서는 우수시작품 부문으로 총 8개팀이 참가했으며, 우수팀 1팀에는 이헌(신소재공학부)교수팀이 선정됐다.
트랙2는 교원·실험실창업 부문으로 ▲필드큐어 '전기장 기반 암치료기기' ▲스마투스 '가정용 구강진단 치아 산도 측정기' ▲메타버스 XR LAB 'AI기반 메타버스 XR 콘텐츠 기술' ▲이뮨테라 'COPD-염증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성물질' ▲고려메디텍 '각종 암 및 타질환 신약 치료제' ▲이너브랜 '발효 미백 기능성 화장품'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각각 기술 및 아이템을 브리핑했다. 우수팀에는 스마투스와 메타버스 XR LAB이 선정됐다.
트랙3는 교내 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술소개 동영상을 접수해 예선을 통과한 ▲InSight ▲제로에너지복사냉각 ▲한국AI소프트 ▲로보트리 4개의 본선 진출팀이 미리 선발됐다. 아이템 발표와 함께 온라인 모의투자도 진행됐으며, 이날 4개팀은 모의투자액 총 2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최우수팀에는 '로보트리'팀이 선정됐으며, 이 팀은 CES 2022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 보유 기술과 또 교수와 학생의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이번 'KU 테크 페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어려움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참여해주신 모든분들의 고대정신·개척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총장이 되면 우리 학생들이 CES 전시회에서 자극을 받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꿈꿔왔다. 지난 CES 2021은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것을 기대하며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주 산학협력단장도 "교내에서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교원과 학생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초에 열리는 CES 전시회에 아이템을 출품해 고려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글로벌 모델로 데뷔시키는 관문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열정적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해온 교원과 학생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시키고, 이번 발표를 통해 그 결실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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