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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조희연 “2학기 등교확대 위해 추경 7344억 편성”…4단계 전면등교도 가능

학교방역 비용, 2학기엔 1학기의 1.5배로 확대

 

초·중교 오전·오후반 활용해 등교 확대

 

서울시교육청, '교육회복 집중지원 방안' 발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 1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중인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등교 수업 확대와 학교 방역망 강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7344억원을 편성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학교 방역 예산은 1학기 대비 1.5배 늘리고 급식과 소독,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 6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도 서울 지역 등교를 대폭 늘려 전면등교도 가능해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확대와 교육 회복 집중 지원방안'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교육 회복 추진과 전면 등교를 포함한 등교 수업 확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등교 확대에 따라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과 미래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방역 및 보건지원강사 등 6천여명 추가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2학기에는 226억원 투입해 방역 인력 3486명을 지원한다. 또한, 국고 94억원으로 과대 학교 등에 학교보건지원강사 등 지원 인력 2327명을 추가로 배정한다.

 

학교 생활방역을 위한 인력, 물품, 소독 등에 1학기보다 2배 많은 300억원, 식당 방역 및 가림판 설치 등 급식 방역에는 114억원 등 총 414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누적된 학습 결손과 학교생활 적응 어려움 등 정서적 결핍, 사회성 저하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1038억원을 편성했다.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 사업에 578억원, 학교 자율 교육회복사업비에는 학교당 평균 5000만원, 총 460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2차 추경은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미래교육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원격 교육 지원 등에 총 1372억원,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 환경 전환을 위해 노후한 책걸상·사물함 교체 등에 총 1940억원을 편성했다.

 

교직원 등의 백신 접종은 곧 완료된다. 이달 20일 고등학교 교직원과 고3 학생 백신 접종이 완료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전체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 학원·교습소 종사자 약 12만명의 백신 접종도 다음 달 11일까지 완료된다.

 

◆ 내달 6일부터 4단계 전면등교도 가능

 

서울 시내 초·중·고교가 9월6일부터는 4단계에도 등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2,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내려가면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를 실시한다.

 

서울 학교들은 이번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속에서 2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초등학교는 1·2학년은,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 2까지 등교 중이다.

 

9월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 시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4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초등 3~6학년은 두 학년씩 2분의 1 이하로,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해 등교가 부담스러울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는 교외체험학습 중 '가정학습'은 57일 동안 쓸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백신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은 밀집도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초·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되는 셈이다.

 

소규모 학교는 9월3일까지는 전면등교가 제한되나 9월6일 이후에는 4단계에도 전교생이 매일 학교에 간다.

 

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4단계일 때 오전·오후반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열어둘 방침이다.

 

교육청은 9월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교 방역 등을 포함해 세부적인 설명을 담은 '코로나19 전면등교 학교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교육회복은 바로 지금이 아니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학교 상황에 맞게 물품을 구매하거나 인력을 추가 운영하고 소독이나 급식 방역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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