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뿌리를 내려 시대를 이끌고 미래 여는 대학 되겠다"
인천대학교가 박종태 총장 취임을 계기로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개혁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가 지난해와 올해 두 번의 총장선거를 실시하는 우여곡절 끝에, 최다득표를 얻어 지난 5월 제3대 국립 인천대 총장에 임명됐다.
박 총장은 취임 당시 "인천대는 국립대학 중 서울대와 함께 유일한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유연한 대학 운영구조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혁신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취임과 동시에 두 번의 총장선거로 어수선했던 학내 분위기를 다잡고 대학발전을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혁신 기반 4대 대학운영 방향 제시
박 총장이 밝힌 대학운영 방향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특성화 분야별 연구소 'INU Institute' 설립 및 연구 인프라 지원 ▲지역사회 동행 플랫폼 구축 ▲교육·창업·산학협력·연구 지원 위한 최첨단 대학 건물 조기에 확보 등 크게 네 가지다.
앞서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정부 및 인천시의 적극적 재정 지원과 내부 구성원 노력으로 연구, 창업, 글로벌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
2013년 1569억원이던 예산은 올해 2163억원으로 28% 증가했으며, 법인화 이후 새로 임용된 교수가 전체 교수의 55.3%가 될 정도로 젊고 교수를 대거 투입했다.
국제논문 게재건수는 법인화 이후 420% 증가했고, 산학협력단 예산 역시 15% 증가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2021년 법인3기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국립대학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게 박 총장의 구상이다.
박종태 총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메타버스 기반 교육 체계를 통해 배운 사람이 아닌 평생 배우는 사람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연구 방향성을 사회 기여도를 고려한 질적 성장으로 설정해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특화 연구 추진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에 걸맞은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소통하는 대학 문화를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박 총장은 밝혔다.
박 총장은 "인천대만의 차별화된 국립대학 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의 4대 핵심 가치, 즉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 키우는 교육의 가치, 세계적 수준의 차별화된 특화 연구를 통해 지역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연구와 산학협력의 가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에 위치한 대학의 이점을 살려 세계 속의 인천을 만드는 국제화의 가치,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대학-지역 협력과 공유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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