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을 개최한다.
29일 숭실대에 따르면, 이번 제2회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펜실베니아 주립대 이주연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근대 한국 탐정소설의 대표적 작가인 김내성의 문학사적 위치를 트랜스내셔널 관점에서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가면'이라는 모티브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또한, 식민지 상황에서의 탐정문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온라인(Zoom)으로 개최된다.
장경남 단장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한국학자를 초청해 글로벌한국학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의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돼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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