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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CG·VFX 전문사 인수로 '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본격화

컴투스·위지웍스튜디오 로고.

컴투스가 최근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CG·VFX) 전문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도약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컴투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유망 기업의 역량을 자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컴투스만의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최근 대표적인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 38.11%를 취득하고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3월 획득한 지분 13.78%에 이어, 1607억원으로 보통주 약 1127만주를 추가로 획득했다.

 

콘텐츠 분야에 대한 컴투스의 적극적 투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넓게 추진됐다. 2019년부터 웹소설, 웹툰, 코믹스 등 텍스트 기반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게임, 금융에 이르는 여러 기업들에 투자하며, 컴투스만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하나의 IP(지식재산권)를 여러 콘텐츠로 전환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위지윅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는 컴투스의 비전을 한층 가시화했다.

 

CG·VFX 기술로 넷플릭스 '승리호'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위지윅은 자체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수년간 적극적인 자회사 인수로 IP 제작부터 배급, 유통, 공연, 음원, 전시 컨벤션 등 컴투스가 구상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독보적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영화 부문에서 인스터, 메리크리스마스, 드라마 분야에서는 래몽래인, 에이치월드픽쳐스, 이미지나인컴즈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르물 출판사 고즈넉이엔티, 애니메이션 제작사 골드플레임 등 10여개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사를 통해 폭넓은 IP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IT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메타버스 시장에도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달 상장한 자회사 엔피는 업계 최고 수준의 XR(가상융합현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과 더불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기술을 토대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컴투스는 이처럼 IP 창작부터 기술 구현까지 콘텐츠 시장에서 최고 수준을 구가하는 위지윅의 경쟁력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위지윅의 인기 드라마, 영화 등을 게임화하거나, '서머너즈 워' 등 자체 인기 게임 IP를 영화나 웹툰 등으로 제작하는 트랜스 미디어도 그리고 있다. 자체 IP 뿐만 아니라, 적극적 투자 및 인수를 통해 확보한 여러 기업 간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윈윈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의 콘텐츠 시장과 차세대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 행보는 앞으로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기준 6000억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만큼, 종합 콘텐츠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넓힐 추가 투자 여력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 인수로 게임을 넘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자사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하고,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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