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서울 전문대학 수시1차 모집결과 경쟁률은 7.1대 1로,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수시1차 모집결과 9개 대학 정원 내 전형에서 8609명 모집에 6만1522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7202명 선발에 6만29명이 지원해 8.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하락한 결과다.
경쟁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올해 모집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년 전인 2020학년도 서울지역 전문대학 수시1차 선발인원(정원 내)은 6019명이었으나 2021학년도 7202명, 2022학년도 8609명으로 모집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학은 한양여대로, 전년도 849명 선발에서 456명이 늘어난 총 1305명을 선발하는데, 경쟁률이 11.7대 1에서 7.5대 1로 하락했다. 이 외에도 선발인원증가 율이 큰 삼육보건대, 배화여대, 명지전문대 등 다수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반면, 동양미래대, 인덕대 수시 1차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동양미래대의 경우에는 전년도 입시결과에서 합격선이 낮게 형성됐던 반도체전자공학과, 호텔관광학과 등의 경쟁률 상승폭이 비교적 컸고, 인덕대의 경우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일반고 특별전형 지원인원이 늘어나 전체 경쟁률이 높아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이슈가 없었지만 수시 1차 모집인원 증가로 서울지역 전문대학 경쟁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따른 반대급부로 수시 2차와 정시 선발인원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해당 모집시기 경쟁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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