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가 코로나19 백신 장학금을 신설하고, △학생용 백신을 확보하는 등 재학생의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르면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며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10일 가톨릭대에 따르면, 재학생의 건강과 학습 효율성 증진을 위해서는 재학생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코로나19 백신 장학금'을 신설했다. 내달 1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는 학부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약 6000여 명의 학부 재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처 백신 접종을 예약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준비됐다. 가톨릭대는 성심교정 부근에 위치한 부천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10월 중 접종이 가능한 900명분의 재학생용 백신을 확보했다. 가톨릭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한 날짜에 부천시 부천 체육관에 방문하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가톨릭대는 이 외에도 재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발 빠르게 총괄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교내 자율 학습 공간을 확충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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