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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 주춤...'왜?'

/한회투자증권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내놨지만 지난 8일 7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0.14% 하락 마감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7만1300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7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 회복 움직임 속에서 전자 제품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서면 D램을 중심으로 업황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6340억원이다. 내년 1,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3조원대로 줄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내년 하반기 반도체 시장의 회복을 선반영하면서 올 연말부터는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사태 속에, 반도체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사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전사 영업이익 15조8000억원 가운데 10조원 이상을 반도체 부문이 책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는 이미 메모리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을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호조를 감안하면 이른 시점에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수급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메모리 재고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가격 하락폭은 2분기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3분기부터 성수기 진입과 공급 증설 둔화로 점차 수급은 개선되고 메모리 가격도 반등할 전망인데 메모리 업체 주가는 업황을 약 6개월 선행한다는 가정에서 올 11월 이후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7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유럽과 아시아 등에 생산 거점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지만 공급 과잉 사태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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