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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헝다가 끝이 아닌 시작…신리홀딩스·모던랜드도 "빚 못갚아"

디폴트(채권불이행) 우려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든 '헝다(에버그란데) 사태'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헝다는 벌써 세번째 채권이자를 내지 못했고,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인 당대부동산(모던랜드), 신리홀딩스(시닉) 등도 줄줄이 부채를 갚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연쇄 디폴트 리스크에 정크본드 수익률은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헝다는 전일 기한인 3차 달러 채권 이자 1억480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1차 달러 채권의 유예기간이 한 달임을 감안하면 공식적인 디폴트 선언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헝다 채권 가격은 액면가 1달러의 20%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대규모 투자로 몸집을 키우던 헝다가 위기에 빠진 것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에서 고강도 규제를 시행하면서다. 부채비율 등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추가 대출을 제한했고, 은행 부채에 의존해 사업을 확장하던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자금조달 창구가 아예 막혀버렸다.

 

유동성 위기는 이미 중국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당대부동산은 투자자들에게 오는 25일 지급해야 하는 채권이자 상환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당대부동산은 200건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당대부동산은 "유동성과 현금 흐름 관리를 개선하고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자금 상환 기일을 연기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신리홀딩스는 스스로 디폴트 가능성을 인정했다. 신리홀딩스는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해 상환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공식화했다.

 

이미 화양년홀딩스는 이달 초 만기를 맞은 2억570만 달러 규모 부채를 갚지 못했다. 화양년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자금 상황과 그룹의 현금 흐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쇄 도산 가능성이 거지면서 정크본드 수익률은 급등했다.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채권의 가치가 하락했단 의미다.

 

지난 주말 이후 아시아 달러 하이일드 시장에서 중국 기업 발행자를 추적하는 대륙간 거래소(ICE) 지수의 수익률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22%로 치솟았다.

 

루크로 애널리틱스의 아시아 책임자 찰스 맥그리거는 "투자자에게 중국 부동산 업계는 이제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국의 하이일드 채권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없어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5년 만기 국채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이번 주까지 8bp 상승한 59bp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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