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습·정서 결손 학생 밀착 멘토링
담임교사 7200여명·학생1만7천여명 규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학습 결손과 정서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토닥토닥 키다리샘' 사업이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토닥토닥 키다리샘' 프로그램을 위한 교사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학교당 평균 10명 이상의 선생님이 지원해 총 7200여명의 담임 선생님이 '키다리샘'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토닥토닥 키다리샘'은 담임 교사가 정서 및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습을 돕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교 대상 '토닥토닥 키다리샘' 프로그램은 3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 학생에게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담임교사 또는 교과담당교사가 관찰과 상담을 하거나,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학생과 교사가 1대1 또는 2~3명 단위로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고 ▲심리·정서적 지지와 지원을 위한 상담 및 대화 ▲문화예술·체육·독서 등 인지·정서적 발달 활동 ▲진로 탐색·체험·코칭 활동 ▲학습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코칭, 학습법 상담, AI 콘텐츠 지도 ▲학생의 심리·정서적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자원한 7200여 명의 담임 교사는 학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까지 5개월간 지도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회복을 위해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키다리샘'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많이 보살피는 학교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