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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5대 대형 건설사, 하반기 '정비사업 3조클럽' 청신호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현대건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정비사업장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전을 펼치며 '3조클럽'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들은 하반기 관악구 신림1구역, 은평구 불광5구역, 용산구 한강멘션, 노원구 백사마을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정 공사비만 1조537억원에 달한다.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은평구 불광5구역(8200억원) ▲용산구 한강맨션(6200억원) ▲노원구 백사마을(5800억원) 등의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연말까지 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총 2조9827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 3구의 유일한 뉴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조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에 가장 먼저 다가서고 있다.

 

그 뒤는 대우건설이 바짝 뒤쫓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파주1-3구역을 포함해 총 10개 프로젝트에서 2조7421억원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 '파주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5783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사 선정된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시장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5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1845억원),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 등의 수주에 성공해내며 정비사업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5단지, 노량진5구역, 불광1구역 등에 입찰을 넣은 상태다.

 

GS건설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리모델링 등을 수주하며 2조7394억원의 실적을 쌓고 있다. 이어 신림1구역·한강맨션 등 차기 프로젝트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과천주공5단지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경쟁 중이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5515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수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북가좌6구역 수주까지 달성하며 2조6587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렸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전경./GS건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리모델링 시장에서 1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는 중이다. 5월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을 컨소시엄 방식으로 수주(지분 1968억원)한 이후 ▲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2858억원) ▲용인수지동부아파트(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1927억원)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사업장과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에 위축되면서 정비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연말에 각 건설사마다 수주 성적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최고의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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