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통합 및 박사 과정으로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 보장
고려대학교와 LG에너지솔루션이 2022학년도부터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는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박통합과정, 박사과정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AI기반 배터리 소재 및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공학'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보안, 디지털트윈 및 공정해석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이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구성된 2인의 지도교수가 배정돼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의 전문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취업이 보장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오후 3시 고려대 본관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대전기술연구원, 오창공장에서 원격으로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신설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려대에서는 정진택 총장, 김용찬 공과대학장, 정재원 대학원혁신본부장, 이준호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HO(최고 인사 책임자) 김흥식 부사장, 배터리 연구소장 정근창 부사장, 공정기술센터장 정재한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6월 고려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스마트팩토리 구축 ▲빅데이터·AI 교육 등 3개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뜻을 모은 바 있으며 이번 학과 신설은 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의 신설학과 개설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인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새로 구축할 공장의 설계 및 운용에 적용될 스마트팩토리 혁신 기술을 뒷받침할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라며 "고려대의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가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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